지금 빠른 주택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급증하는 수요로 인한 엄청난 집값 상승과 부동산 매매 거래가 드디어 식어가는 중인거 같다.
미국의 주택담도대출인 모기지의 경우 이자율이 올해 2.5%이상 올랐으며, 주택 융자 비용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주택 매매자들의 이자비용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몇 달 동안 미국에서도 전년 대비 주택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미국의 한 주택 구매자 심리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무려 응답자의 79%는 집을 사기에 적기라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과거 시장을 봤을때 추세가 전환되고 있는 5가지 신호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1. 주택 매물의 증가
미국의 리얼터탓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팬데믹 주택 붐 기간 동안 판매용 주택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2019년에 매물감소에 대해서 의논하고 계속 악화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해당사이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에 매물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가장 최근 데이터로는 작년보다 13% 증가한것을 알 수있다.
주택 매물이 증가하는 것을 보는 것은 구매자에게 좋은 소식인데 이는 시장 균형을 유지하고 주택 가격 상승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값은 주식과 같이 유동적으로 급변하지는 않는다. 그이유는 주택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을 얻을 수 없다면 시장에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 가격 하락
현재 매물을 알아보고 있다면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격하락을 종종 볼 수 있을것이다.
한동안 부동산 매매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매도자는 일반적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판매를 하여 이득을 봤을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금리인상등의 영향으로 매수자가 압박을 받고 매수 경쟁이 줄어들면서 일부 매도자들이 가격을 낮추고 있다.
가격 인하된 매물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17년보다는 여전히 낮다 즉 작년보다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여전히 가격 경재력은 있다.
3. 부동산 회사 구조조정
주택 시장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미국의 부동산 회사들은 정리해고를 발표하고있다.
미국의 부동산 기업인 Redfin은 직원의 약 8%를 해고한다고 발표했으며, Compass는 직원의 10%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Refrin의 플랫폼 수요가 예상보다 17% 낮아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회사에서는 현재 채용계획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부동산회사들의 직원해고는 뜨거웠던 주택시장이 차가워 지고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4. 주택담보 대출 신청 감소
미국에서는 모기지 이자율이 치솟으면서 대출을 신청하는 수가 줄어들고 있다.
모기지 은행가 협회에 따르면 6월에 모기지 신청은 작년대비 16%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기지 이자율이 급상승이 수요 감소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5%를 훨씬 윗돌면서 팬데믹 기간동안 이자율이 바닥을 쳤을 때 대비 재융자활동이 70%이상 하락했다고 한다.
5. 주택 매수자 감소
부동산 가격이 너무 높고 아자율이 여전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므로 현재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한 부동산 사이트의 주택 구마자 수요를 평가하는 지표에서 전년대비 14%하락한것으로 나왔고 이는 9주 연속 하락한 지수라고 한다.
담보 대출 금리가 급등하지 않았다면 주택 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누렸을 거고 최근 2월까지만 해도 주택 구입자들의 수요가 극도로 높았지만 워낙 높은 주택가격으로 매수가 어려워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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